이마트(139480)24는 이달 한 달 간 밀키트 상품 4종을 선정해 ‘1+1’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밀키트 종류를 1년 만에 2배 수준인 44종으로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이마트24의 밀키트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1% 증가한 데 이어 이달 들어 매출 신장률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6배(519%) 이상 늘었다. 이는 외식 물가 상승과 요리에 필요한 채소류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근거리 편의점에서 2~3인분을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집밥족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24는 한 달 간 ‘이달의 밀키트’ 상품을 4종 선정해 밀키트 판매 최초로 ‘1+1’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 피코크 원주식장칼국수 ▲ 피코크 부채살찹스테이크 ▲ 피코크 리북방순대전골 ▲ 프레시지 블랙라벨스테이크다.
이마트24가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일환으로 이마트24는 ‘밀키트 카탈로그’와 ‘밀키트 예약 픽업’ 서비스를 통해 밀키트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모든 종류의 밀키트 상품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한식, 양식, 분식 등 각종 밀키트 상품 이미지와 바코드가 인쇄돼 있는 카탈로그를 제작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현장에서 예약 주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카탈로그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10% 이상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또 지난달 이마트24 모바일앱을 이용한 밀키트 예약구매 주문건수는 지난 1월 대비 149%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40대(49%) 고객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30대(24%)와 20대(21%)가 밀키트 예약구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수 이마트24 간편식품MD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들이 알뜰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 상품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맛있고 품질 좋은 밀키트를 발 빠르게 도입해 이마트24가 집밥족들에게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이달 30일까지 모바일앱 내 ‘예약픽업’을 통해 밀키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밀키트를 수령할 때마다 ‘이마트24 금액권 3000원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이달 말까지 밀키트 상품을 구매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 후 스탬프를 3개 이상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캠핑조리도구 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