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11일 “기아의 이번 투자로 지난달 발표한 20조 투자유치 계획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기아 미래차(PBV)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기아의 PBV 공장 신설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과 빠른 인허가 처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찾아 “현대차 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며 “2030년까지 국내 전기자동차 생산 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미래차 복합 단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아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차량) 공장은 기존 부지를 활용해 신설하는 공장으로 약 1조 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 최대 15만대까지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