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 강릉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했다.
김 대표는 12일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껏 살아온 삶의 터전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하게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이재민들의 도움 호소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당장 내일이 걱정인 이재민들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회의에 참석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게 "집권 여당이 지켜야 할 윤리 기준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측면에서도, 우리 당의 기율을 세우는 데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