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인센티브 포상관광객이 연이어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19회에 걸쳐 대만을 대표하는 여행사 2곳의 2000여 명 기업 인센티브 포상관광객을 유치했다.
처음에는 항공노선이 정상화되지 않아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세기를 구하지 못해 더 많은 인원을 송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인센티브란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포상 및 동기부여를 위해 기업에서 시행하는 포상관광을 뜻한다.
이는 참가자들의 지출 규모가 일반관광객보다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또한 더욱 크다.
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유치마케팅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전체 여행사를 대상으로 초청 설명회가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각국의 유력 여행사를 직접 찾아가 장시간 만남을 통해 여행사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올해 2월 대만을 대표하는 여행사 3곳을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직접 방문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여행사들이 갖는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 후 해결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유치마케팅 방식을 더욱 확대해 일본, 중국를 포함한 아시아 전체로 확대해 이들 방문객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