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나가사키현, 우호교류항목 협의서 3년 만에 대면 체결

교육분야 ‘도서교류 지원’ 항목 추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활동 협력 조항 신설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이 우호교류항목 갱신 협의서를 3년 만에 대면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이 우호교류항목 갱신 협의서를 3년 만에 대면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일본 나가사키현과 협약식을 열고 ‘우호교류항목 협의서’를 갱신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서에는 그간 추진해온 우호교류항목뿐 아니라 교육분야에서 도서교류를 지원하는 항목이 추가됐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한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이는 우호협력도시인 나가사키현이 지난해 10월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의사를 표명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지 의사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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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2014년 3월 25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 관광, 교육, 경제 분야 등 매년 우호교류항목을 분야별로 재검토해 갱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협약을 체결하거나 연기한 바 있으나, 올해 협약은 나가사키현의 부산 방문이 성사돼 3년 만에 대면으로 체결됐다.

이 자리에는 양 도시의 국제업무담당 국장인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과 나가사키현 문화관광국제부 정책감이 직접 참석해 협의서에 서명했다.

조 본부장은 “양 도시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하며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게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우호협력도시인 나가사키현은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등재 공동 지원 사업, 한일미래세미나, 한중일 청소년바둑교류대회, 환경기술교류회의 등에 상호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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