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선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10.9대 1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하락한 모습이다.
20일 서울시교육청 발표한 ‘2023년 제1회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397명 선발에 4341명이 지원해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지만 접수 인원은 500명 가량 감소해 경쟁률은 지난해(14대 1)에 비해 낮아졌다. 시교육청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2019년 19.6대 1에서 2020년(17.7대 1), 2021년(17.1대 1), 지난해(14대 1) 등 4년 연속 떨어지고 있다.
직렬별로는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직렬이 261명 선발에 3225명이 지원해 1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역시 전년도 경쟁률(15.8대 1)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전산직렬은 18.6대 1, 사서는 15.7대 1, 보건 22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성별 비중은 여성이 68.9%, 남성이 31.1%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44.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8.4%, 40대가 15.0%, 50대 이상은 2.3%였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 확대를 위한 장애인 구분모집 경쟁률은 3.3대 1, 저소득층 구분모집 경쟁률은 6.6대 1, 보훈청추천 국가유공자 구분모집 경쟁률은 0.5대 1로 집계됐다.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실시되며 시험 장소 등은 내달 22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