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파트너스는 이달 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는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추후 팁스 운영사로서 KOC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게 되며, 중기부에 추천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 유치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KOC파트너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동문들이 민간 중심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0년 5월 설립한 엑셀러레이터(AC)다.
팁스 선정을 위해 KOC파트너스는 19개 협력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분야별로 △벤처스퀘어·KAIST청년창업투자지주 등 5개 투자 기관 △LG전자·인트로매그나 등 4개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사업화 기관 △서울·경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보육(인큐베이팅) 기관 △아이비리그 벤처스(IVY League Ventures) 등 5개 글로벌 기관이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KOC파트너스는 설립 후 약 3년 동안 100억여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43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 중 25개 사가 중기부 팁스에 선정됐고 21개 사는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 영역은 인공지능(AI)·바이오·에너지·모빌리티·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다.
전용덕 KOC파트너스 대표는 “팁스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올해 중 모태펀드를 포함해 총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결성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19개 협력기관과 공조해 오픈이노베이션, 기술 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