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숫자로 본 윤, 美 의회연설] 기립박수만 26번…'자유' 42회 '동맹' 21회 사용

윤, 미 상하원 합동회의 45분 연설

기립박수 26번 포함 56차례 갈채

일부 의원 환호성 지르며 적극 화답

"자유민주주의 가치 한미동맹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 중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오른쪽 뒤), 미국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장이 기립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 중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오른쪽 뒤), 미국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장이 기립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의원들로부터 총 56번의 박수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라는 제목의 40분 분량의 영어 연설에서 '자유'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역대 대통령중에서는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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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연설 중에 기립박수 26번을 포함해 모두 56번의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일부 대목에서는 박수와 함께 환호를 지르며 연설 내용에 공감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미 의회에서 연설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40분동안 기립박수 6번을 포함해 40차례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란 단어를 42번이나 사용했으며 ‘동맹’은 21번을 사용하는 등 자유민주주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워싱턴=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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