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의 상시 협력과 해사안전정책·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세종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KR 세종사무소는 세종시 어진동 중앙타운 건물에 위치했으며 부산 본부와 함께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선급 참여가 필요한 국가연구개발 과제 참여, 디지털?친환경선박 인증시스템 및 국제표준 개발, 온실가스규제 대응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등 국내 해사기술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R은 이번 개소로 부산에 소재한 본사와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이 대다수 위치한 세종시 간 거리 한계성이 해소됨에 따라 보다 원활한 대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복 KR 협약본부장은 “최근 급격한 변화를 맞은 해사산업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정간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종사무소는 해수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는 물론 국책연구기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형성하고 정책수립에 필요한 KR의 기술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