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왼쪽 여섯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도체 팹리스(fabless·설계전문회사) 기업 수출·투자 점검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부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챗GPT 등 인공지능 확산으로 수출·투자 유망 품목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도체 팹리스(fabless·설계전문회사) 기업 수출·투자 점검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산업에 대한 수출·투자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사피온코리아, 퓨리오사AI, 리벨리온과 자동차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모빌린트, 데이터 서버용 가속기 반도체개발사인 파두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재고조정 기조가 유지돼 수출과 경영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지만, 하반기부터 서버 등 고용량·고성능 반도체수요 회복이 본격화하는 등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 차관은 “300조 원 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AI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등 차세대 유망 품목을 위해 3조 200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사업을 기획·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