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시청이 위치한 신읍동과 7호선 광역철도 사업으로 조성될 신도심 역세권 개발을 연계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추진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구도심 통합발전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 시군 정책연구 공모에 선정돼 시작된 이번 연구용역은 포천시의 7호선 광역철도 사업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세종~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라 급변하는 도시체계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연구원이 수행했다.
시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한 도시발전의 첫 걸음을 지역균형발전과 상생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신구도심 역세권 개발을 통한 미래 공간구조 △포천천 연계 워터프론트 조성 △삶의 질 확충을 위한 공동생활권 형성 방안 △타운매니지먼트를 통한 신구도심 갈등관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과 포천 블루웨이 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현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 조성을 한다는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구도심은 보존하고 재생시킬 가치가 있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구도심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미래 전략 수립은 포천시 도시개발의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