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맞춰 임직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직원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은 데이터 기반행정, 엑셀 함수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전처리·분석과정, Chat GPT와 같은 최신 인공지능(AI) 트렌드 및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을 약 5개월에 걸쳐 학습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AI에 대한 이해도 및 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직원 40여명이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능력 평가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 응시한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 한국투자증권, LG전자 등 다양한 기관에서 AI 활용 역량 향상과 제도적 활용을 위해 AICE를 도입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최근 과학관의 전시·교육·과학 문화 전반에 디지털 서비스 및 콘텐츠를 도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 AICE 공인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AI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AICE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2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교육 및 AICE 자격증 대비 프로그램을 위한 AICE 공인강사 25명을 양성 중이다.
김영환 관장은 “과학관은 디지털전환 시대의 중심에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위해 과학관을 이끌어나갈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코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AI교실, SW코딩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개인·단체 교육 뿐만 아니라 방학, 캠프,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