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조선 재도약 힘쓸 것”…중기부, 울산서 조선사 협력기업 간담회

“인력난 등 해결책 논의”

3일 오전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조선사 협력기업 간담회에서 이영(왼쪽 다섯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3일 오전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조선사 협력기업 간담회에서 이영(왼쪽 다섯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울산 동구의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의 협력 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인력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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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최근 선박 수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음에도 만성적인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사 협력 기업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해 12월 말 울산시가 ‘고용위기지역’에서 해제되며 미납된 4대 보험료 납부 부담과 인력 부족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경영안정자금 상환 기간 연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대출 기한 연장 및 한도 상향 조정,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적용 기준 완화 등을 요청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와 관련 “조선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4조 2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8000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 사업을 신규로 운영해 고금리 시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 말했다. 이어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조선산업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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