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일대에서 열린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함평군은 나비대축제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이 오는 2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고 8일 밝혔다.
함평군의 한 관계자는 “나비대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군민과 관람객들을 위해 황금박쥐관을 제외한 함평엑스포공원 주요 전시관을 연장 운영했다”고 말했다.
함평나비축제 폐막 후 일부 시설물은 철거됐으나, 공원 내 조성된 초화류 및 포토존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다육식물관, 나비곤충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등 주요 전시관을 비롯해 축제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나비·곤충표본전시관도 연장 운영된다.
형형색색의 빛나는 조명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함평엑스포공원 야간 경관도 매일 오후 10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자창에 위치한 함평자동차극장에서는 매주(월요일 휴관) 신작 영화가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