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NH證 “이마트, 1분기 어닝 쇼크…목표가↓”

[NH투자증권 보고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새로 단장한 판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새로 단장한 판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이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소비심리 악화와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부진이 심화됐다”며 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 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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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조1354억 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13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0.7%, 6.1% 하락해 영업 환경이 좋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소비 심리 부진 및 연수점, 킨텍스점 리뉴얼 착수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기존점 매출이 역성장한 가운데 유틸리티 비용 증가로 판관비율이 연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점이 어닝 쇼크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온라인 적자 축소, 대형마트 의무 휴업 규제 완화라는 투자 포인트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사업에서의 개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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