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까지 어린이집 급식소 1843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인해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우려되서다.
이번 점검에 도는 31개 시·군 보육부서와 함께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변질하기 쉬운 식품사용·보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장 내 위생·청결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보존식 보관 ▲위생모 착용을 비롯한 개인 위생 ▲식재료 보관·조리·배식 등 위생 관리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합동점검에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식품은 즉시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정연표 경기도 식중독예방팀장은 “시군과의 합동점검으로 식중독 예방을 통한 안전한 어린이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정 내에서도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