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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등' 에코프로 MSCI 편입 불발…8월 편입 가능성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서 5월 편입이 유력했던 에코프로(086520)의 편입이 불발됐다.



MSCI는 12일 5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코스모신소재, KT(03020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을 새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에코프로는 편입이 무산됐다. 단기 주가 급등으로 지수 편입이 불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8월 정기변경 때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MSCI 지수는 2월·5월·8월·11월 등 1년에 총 4번의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기존에 지수에 편입돼 있던 제일기획과 롯데쇼핑, 에스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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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8월 정기변경 편입 후보 종목은 에코프로와 금양"이라면서 "에코프로 편입이 유력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리밸런싱은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며 편입되는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편출입 종목별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유동 시가총액 수준에 따라 500억원 감소에서 2천억원 증가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은 재조정일에 편출입 종목의 거래량이 극대화되는 흐름이 반복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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