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매출 5036억원…전년比 21.1%↑

1Q 영업익 510억원·전년比 13.3%↑

비수기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베그젤마·유플라이마 등 성장세 기대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전경. 사진 제공=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전경.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50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에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분기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한 510억 원, 당기순이익은 24.1% 늘어난 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1%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고, 원화 약사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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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에서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의 처방이 늘었고, 유럽에서도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유플라이마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인플렉트라는 미국에서 올해 3월 기준 3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 성과를 이어갔다. 유럽에서 램시마SC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또한 유플라이마도 유럽에서 올 1분기에만 전년 연간 매출의 50%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은 물론 유럽에서 후속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베그젤마 마케팅 강화, 유플라이마 출시 등을 앞두고 있고, 유럽·중남미·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으로 처방 성과를 지속해 나가면서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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