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행정안전부가 15일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이날 오전 6시 27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 4월 25일 잇단 지진에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행안부는 지진 대응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께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