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이 15일 고려대에 그린 캠퍼스 조성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 캠퍼스 조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고려대와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총 3억 원 규모의 기후·환경분야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탄소 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도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적인 그린캠퍼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과 고려대는 22일부터 열리는 ‘석탑대동제’ 축제 기간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배출 실천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대형 ‘제로웨이스트 클린존(3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