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무용을 통해 아픔을 이겨내는 영화 '사랑하는 당신에게'가 춤에 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16일 티캐스트는 현대 무용을 통해 이별의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긴 '사랑하는 당신에게'을 소개하며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감독 델핀 르에리세)는 먼저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대 무용단에 입단한 제르맹이 보내는 사랑스러운 러브레터. 현대 무용에 대한 관심도 재능도 없던 제르맹이, 현대 무용을 통해 갑작스러웠던 이별의 상처와 텅 빈 상실의 공간들을 채워가는 과정을 담았다.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춤에 대한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이 급부상하면서 춤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업로드되고 있다. 이로써 춤은 특별한 사람을 위한 예술이 아닌, 일상 속 모두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춤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수작 '사랑하는 당신에게'에는 2020년 베니스 비엔날레 평생 공로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현대 무용가로 ‘스페인의 피나 바우쉬’로 불리는 라 리보트가 극 중 무대를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본인 역할로 영화 연기에 첫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현대 무용이 영화 속에서 단순한 소재 그 이상으로 활용,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현대 무용과 영화의 만남으로 남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