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21일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와 테크노근린공원에서 ‘제 5회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세계인의 날(20일)을 맞아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상호문화도시 구로’를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 사자춤, 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마술쇼, K팝 댄스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경찰서, 출입국사무소, 보건소 등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범죄 피해 상담, 출입국 민원 상담, 혈압·혈당 측정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 세계 지도 포토존과 상호문화 놀이터를 운영하며 케밥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만나볼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년간 축제를 영상으로 즐기다가 올해는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인의 날을 맞아 체류 외국인을 이해하고 세계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