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6일 단원구 원곡동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추정 사고에 대해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9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4층짜리 상가주택 2층 A씨 주거지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1명이 중화상을 입는 등 총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안산시는 사고 즉시 관련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다.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추가적인 사고위험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현재 피해건물 입주자 6명에게 임시주거시설을 배정하고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앞으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 규명은 물론,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