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아이나비시스템즈, 왓쓰리워즈(what3words)와 파트너십 체결

팅크웨어(084730)의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맵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영국 기업 왓쓰리워즈(what3words)와 위치 정보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왓쓰리워즈는 3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주소로 혁신적인 위치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에어(Air)’에 위치 정보 기술을 제공한다. 국내 내비게이션 앱 중 최초로 왓쓰리워즈의 3단어 주소를 도입하는 것으로, 아이나비 에어 사용자는 왓쓰리워즈 주소를 사용하여 어느 곳이든 쉽게 길을 찾게 되었다.



왓쓰리워즈는 전 세계를 3m x 3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구분해 각각의 정사각형에 세 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식별 주소를 부여했다. ‘문화역서울284’의 입구를 지칭하는 왓쓰리워즈 주소인 ‘///깨소금.깊은.비공개’와 같이 건물과 지하철 역의 출입구, 주차 장소, 공원의 특정 지점 등에도 고유한 3단어 주소가 제공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이나비 에어의 목적지 설정 정확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아이나비 에어 사용자는 어느 곳이든 쉽게 검색하고 찾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 주소 체계가 커버하지 못하는 세부 위치로도 목적지 설정이 가능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비게이션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아이나비 에어에서 직접 왓쓰리워즈의 3단어 주소를 검색하거나 지도에서 위치를 지정해 왓쓰리워즈 주소를 찾을 수 있다. 아이나비 에어에서 왓쓰리워즈의 3단어 주소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된다.

아이나비 에어는 20년 이상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아이나비시스템즈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으로 다양한 기능과 모바일 및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 연동을 위한 차량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유저인터페이스(UI)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이은복 모빌리티사업부문장은 “이번 왓쓰리워즈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나비에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이 상호명을 알지 못해도 3m x 3m크기의 정밀하고 정확한 위치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여 택시, 배달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서의 활용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왓쓰리워즈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 셸드릭(Chris Sheldrick)은 “아이나비시스템즈와 같이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과 협력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쉽고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목적지를 1평 내외로 아주 세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만큼 인적이 드문 환경이나 초대형 복합 공간 및 콘서트장의 입구도 찾아가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왓쓰리워즈는 현재 한국어를 포함 54개 언어를 지원하며, 자동차, 내비게이션, 여행, 물류, 전자상거래, 인명구조 및 차량 호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NHN클라우드를 통해 자사의 맵 플랫폼 서비스(iNavi Maps Platform)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물 운송(CJ대한통운), 배달(우아한형제들), 택시호출(티머니온다, 아이엠택시, 반반택시), 앱미터(로카모빌리티), 보험사(삼성화재)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유럽 1위 맵 공급사인 톰톰(TomTom)과 국내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서비스의 맵 공급사로 선정되며 완성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박해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