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VC 투자 ABC] 뮤직카우·스마트푸드네트웍스 등 투자 유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홈페이지 모습. 홈페이지 갈무리.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홈페이지 모습. 홈페이지 갈무리.



뮤직카우, 600억 원 시리즈E 투자 유치


17일 벤처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이달 중 600억 원을 투자받는다. 뮤직카우는 이번 시리즈E 라운드 때 스틱인베스트먼트 외에도 400억 원을 추가로 투자 받을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을 수익 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 증권 플랫폼으로 지난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현재 누적 회원 수는 약 120만 명, 거래 규모는 4000억 원에 달한다. 이달 중 뮤직카우에 출자하기로 결정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전에도 10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투자를 했었다. 뮤직카우는 이번 라운드에 받는 투자를 바탕으로 음악저작권을 추가 매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푸드네트웍스, 400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식자재 기업간거래(B2B) 물류·유통 스타트업 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하나증권PE 등 8곳의 투자 기관으로부터 40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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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콜드체인 풀필먼트 서비스 ‘프레시고’와 식자재 커머스 플랫폼 ‘프레시온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은 55조 원 규모로 추산되지만 대부분 자영업자와 개인 유통 사업자 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식자재 시장 디지털화·플랫폼화를 통해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2021년 250억 원에서 지난해 95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이번 투자금은 설비 투자 및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 등 핵심 역량 강화와 물류센터 등 인프라 투자 및 인수합병(M&A)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 200억 원 시리즈C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는 신한은행 등 8개 투자 기관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마미톡’을 비롯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 기회 확대를 돕는 ‘레어노트’, 관찰연구 특화 임상 연구 솔루션 ‘레어데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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