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성철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 교수, 영진위 장편사업 선정

애니메이션 ‘로보99(너의 마음을 찾아서)’ 제작비 지원 받아

김성철 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전공 교수가 감독한 애니메이션 ‘로보99(너의 마음을 찾아서)’ 스틸컷./사진제공=영산대김성철 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전공 교수가 감독한 애니메이션 ‘로보99(너의 마음을 찾아서)’ 스틸컷./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는 김성철 만화애니메이션전공 교수의 애니메이션 ‘로보99(너의 마음을 찾아서)’(가제)가 영화진흥위원회의 장편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애니메이션 제작비를 지원해 국산 애니메이션 다양성 확보, 국내 제작 활성화, 우수작품 발굴을 통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로보99(너의 마음을 찾아서)’는 김 교수가 감독한 11분 45초짜리 단편이 원작이다. 주인공 로봇(로보99)이 동료와 함께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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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선정에 따라 이 작품은 70분짜리 장편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현재 극장용과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위한 프리프로덕션(기획개발)을 진행 중이다.

원작인 단편애니메이션은 앞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프랑스 파리애니메이션어워드(Paris Animation Awards), 일본 도쿄필름어워드(Tokyo Film Awards) 등 국내외 40여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 최우수 각본상 등 20여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시리즈의 확장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OSMU(One Source Multi-Use·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로써 앞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글로벌 프로젝트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국내 최고 교수진,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무중심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기법 교육 등을 바탕으로 만화·애니메이션 기획과 창작·제작, 캐릭터·배경디자인 개발 등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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