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임성한 작가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연출 신우철) 측은 19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 초대박 히트작부터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결혼작사 이혼작곡’까지 대한민국 대표 히트작 메이커 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관심을 모은다.
영상에서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임팩트 강한 반전 장면들이 연속되면서 ‘아씨 두리안’에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한시가 급하다”며 재촉하는 말과 함께 긴장감이 드리워진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영상은 럭셔리한 자태로 말을 타고 거니는 백도이(최명길)와 단치감(김민준)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그려진다. 여유롭게 골프 샷을 날리는 단치강(전노민)을 향해 단치감은 “나이스 어프로치”라며 칭찬을 던지고, 백도이 단치감 이은성(한다감) 단치강 장세미(윤해영) 단치정(지영산) 등 단씨 일가가 한자리에 모여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한다. 이런 가운데 백도이가 “천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야. 바로 이런 게 천당이지”라며 기분 좋은 흡족함을 드러낸다.
순간 장세미가 “어머님 사랑해요”라며 누워있는 백도이를 향해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비밀스러운 기운이 드리워진다. 이어 결연한 표정으로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요”라는 장세미의 발언이 초강력 충격을 선사한다.
이후 화면이 반전되면서 다급하게 달려온 김소저(이다연)가 “어머니 아무래도”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두리안(박주미)은 놀란 표정으로 “무슨 일이야”라고 물어 불길함을 자아낸다. 곧바로 “부질없는 짓입니다”라는 목소리와 동시에 누군가가 던진 그릇들이 와장창 깨지고 밖에서 지켜본 두리안의 눈이 둥그렇게 커진다. 또한 “서라고”라고 외치며 긴 머리를 휘날린 채 등불을 들고 달려가던 두리안이 “저게 무엇이냐?”라고 묻자, 며느리 김소저가 “눈알이 튀어나올 거 같아요. 어머님”이라는 의문스러운 대답을 내놓아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임성한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아씨 두리안’에 대한 호기심이 2차 티저에서 드러난 장면들로 인해 더욱 증폭될 것”이라며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새로운 세계관이 펼쳐진다”고 했다.
‘아씨 두리안’은 오는 6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