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로 한복판서 개에 쫓기던 닭 '로드킬'…한문철 반응은?

한문철 변호사 “닭 주인 있으면 차량 파손 수리비 부담해야”

서울 서초구 양재 인터체인지에 출몰한 닭(붉은 원). 사진=‘한문철TV’ 유튜브 화면 캡처서울 서초구 양재 인터체인지에 출몰한 닭(붉은 원). 사진=‘한문철TV’ 유튜브 화면 캡처




서울의 도로 한복판에서 개에게 쫓기던 닭이 차에 치이는 ‘로드킬’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는 도로에서 뜻밖의 동물과 마주친 운전자 A씨의 사연을 지난 18일 소개했다.

관련기사



A씨가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그는 지난 4월 16일 오후 7시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 인터체인지(IC) 지하차도 1차로에서 사당 IC 방향으로 주행중이었다. 그런데 A씨가 터널을 빠져나와 지상 도로에 진입하자 갑자기 오른쪽에서 개 2마리에 쫓기던 닭 한 마리가 A씨 앞에 나타났다.

시속 37㎞로 달리고 있던 A씨는 급하게 속력을 줄였지만 닭은 그의 차에 치여 죽고 말았다. 닭을 쫓던 개들은 표적이 움직이지 않자 갓길로 급히 되돌아갔다.

도로를 가로질러 달려가는 개들로 인해 차로의 운전자들은 차를 급히 세워야했다. 이 사고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닭 주인이 있다면 차가 파손됐을 경우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닭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주인 없는 닭이라면 할증 없는 보험처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