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달 말까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이 프로그램은 경기 청년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거나 꿈을 구체화 하고 싶고, 전환의 기회가 필요한 청년 등 다양하고, 폭넓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제의 제한 없이 청년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향상 프로그램 및 멘토링을 지원한다. 중간 점검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금도 1인당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크리에이터, 에세이 출간, 앱 제작, 창업, 영화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청년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 지원금은 국내 사용만 가능하며 관련 분야 교육비, 장소 대관비, 장비 대여비 등 프로젝트 수행 시 필요한 금액을 지원한다. 관련 분야의 명사 등 멘토링을 요청하면 매칭을 통해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멘토링 기회도 지원한다. 연말에는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둔 1988년생~2004년생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1·2기로 나눠 각각 300명씩 총 600명을 모집한다. 1기는 7월, 2기는 8월부터 약 100일간 활동한다. 휴학생이나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방학·주말 등 프로젝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이배 대표이사는 “갭이어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도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경기청년의 다양한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온라인 접수페이지에서 작성하고, 프로젝트계획서는 공고문상 양식을 내려받아 첨부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