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한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장소를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아이누리돌봄센터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맞벌이 등의 이유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학습, 놀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설치 가능한 건축물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이 쉽게 드나들 수 있고, 최소 66㎡ 이상의 전용 면적을 10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단독주택, 공공체육시설 등이다.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센터 설치를 신청할 경우, 센터 설치공간 리모델링 지원과 이용아동 정원의 60%는 해당 아파트 거주자의 자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시는 2025년까지 28개소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이누리돌봄센터 18개소를 운영 중이다. 오는 26일 은계1어울림센터 내에 19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6월 중순경 20호점(장현동 트리플센텀)을 개소한다.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등은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재된 모집 안내문을 참고해 시흥시청 아동돌봄과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아이누리돌봄센터는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과 안전한 아동 돌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장소 공개 모집에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