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와 경기도 주관 ‘2022~23년 겨울철 대설 종합평가’에서 모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시흥시는 5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가 31개 시·군의 겨울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대응 실적을 평가하는 ‘대설종합평가’에서는 도내 3위를 기록했다.
잇단 우수기관 선정에 시는 장관·도지사 기관 표창 수여와 총 1억8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강력범죄 발생 시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한 바 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기관 선정을 포함해 재난안전분야 평가 9관왕을 수상하는 등 선제적인 재난 대응을 호평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난관리평가에서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시에 겨울철 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도내 지방정부는 시흥시를 포함해 단 두 곳뿐”이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재난 관리 역량을 더욱더 강화해 ‘시민 중심 안전제일도시, 대한민국 대표 K-시흥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