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청년 심리 상담·치료 지원…마음이음 사업 추진

만18세~34세 청년 대상…청년 마음 활력 증진 취지

오는 30일부터 부산청년플랫폼 온라인 선착순 접수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청년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1대1 전문상담기관 3곳과 마음치유 프로그램 상담기관 4곳을 선정해 청년들이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은 1차로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180명, 2차로 8월 중에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자에게는 1대1 심층 심리상담 4회가 이뤄지고 필요시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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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당 상담시간은 50분으로, 상담일과 시간은 상담기관과 협의해 조율이 가능하며 지정 전문상담기관에서 진행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마음건강 지원이 필요한 청년과 가족에게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담을 넘어 위로와 공감을 바탕으로 가족 프로그램, 연극 심리치료, 미술 심리치료 등 다양한 심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7~8월 중 참여자 모집을 할 예정이다.

청년 마음이음 사업이 처음 추진된 지난해에는 전문심리상담소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424명에게 1대1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95명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감수성에 맞는 상담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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