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선가 상승·수주 잔고 증가’ 순풍에 돛단 조선주 4~7%대 상승 [특징주]

한화오션 7%·삼성중공업 4%

HD현대중공업 3.79%대 상승






선가 상승, 수주잔고 증가 소식에 조선주가 강세다.

관련기사



24일 오전 9시50분 기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 거래일 대비 7.47%(2150원) 오른 3만 950원이다. HSD엔진(082740) 5.29%, 삼성중공업(010140) 4.3%, HD현대중공업(329180) 3.79%, HD한국조선해양(009540) 3.32% 등도 상승세다.

조선주 주가는 선가가 상승하면서 실적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면서 오르는 중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선가는 2020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선가는 현존 선박 수급 불일치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 공급 부족을 반영한 상승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경상 실적은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완연한 흑자 기조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올해보다 내년 그리고 내후년으로 갈수록 고가 선박 건조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진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의 투자 포인트는 신조선가 상승, 매출기준 수주잔고 증가 여부”라며 “2023년 이후에도 LNG선을 필두로 신조선가는 상승하고 있고, 인상된 가격으로 수주를 진행중임에도 매출 기준 수주잔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