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오는 27일 강북 도시농업 체험장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강북 도시농업 체험장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9500㎡ 규모의 구민 참여형 텃밭으로 강북구는 현재 3개의 공동체 논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도심에서 전통 방식의 논농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강북 도시농업 체험장에서는 매년 봄, 전통 손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른 논갈이부터 써레질, 모내기를 거쳐 가을 추수와 탈곡까지 강북구의 마을 공동체는 매년 전통 벼농사를 짓는다. 특히 붉은메, 붉은차나락, 북흑조 등 토종볍씨로 모를 키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과 정서 발달 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