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유럽 진출 교두보 확보” 증권사 CEO들 28일 英 런던·아일랜드 더블린 출국

정부, 금투업계 해외 진출 지원

런던·더블린, 유럽 진출 교두보

될 수 있을지 점검 차원서 방문

아일랜드 더블린 거리 전경. EPA연합뉴스아일랜드 더블린 거리 전경. EPA연합뉴스




런던 시티 스카이라인. EPA연합뉴스런던 시티 스카이라인. EPA연합뉴스




유럽 진출 교두보 확보와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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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은 서 회장과 증권사 CEO 17명으로 구성된 뉴포트폴리오코리아(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NPK는 금투협의 증권·자산운용사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하나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린 NPK는 코로나19로 2020~2021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미국 등 일부 국가부터 재개됐다.

첫 일정은 오는 29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산업 개발청 방문이다. 글로벌 기업 본사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설립되는 이유와 노하우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일랜드의 거시경제 환경,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도 직접 들어본다. 유럽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관 세빌스(Savills)와 부동산 투자 운용사 하인스(Hines)를 만나 현지 투자 환경, 위험 요인도 살핀다. 더블린에서는 주요 상업시설을 돌아보고 주요 개발 현장을 방문해 실사할 계획이다. 영국 런던에서는 운용사와 금융투자 관련 기관을 만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PGIM, M&G인베스트먼트, 넥스트에너지 캐피탈 등을 만나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런던증권거래소, 자산담보 자금조달 전문 기관 에쿼티즈 퍼스트(Equities First) 등과 증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탐구한다.

서 회장은 “정부가 우리 금투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만큼, 이번 NPK는 더블린과 런던이 유럽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평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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