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기존의 멤버십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한 ‘홈플 ONE 등급제’를 내달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새 멤버십은 구매 실적 기반의 무료 서비스다. 그간 홈플러스 각 채널(대형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마다 별도로 운영되던 복잡한 멤버십은 이번에 하나로 통일된다.
등급은 △VIP+ △Gold+ △Silver+ △Family 등 4가지로 구성됐다. 홈플러스는 등급별 혜택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최상위 등급의 경우 △최대 12% 할인 등 쇼핑쿠폰 5종 △생일선물 △무료 주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정 기준도 완화해 이전에 1개월이었던 실적 집계 기간은 2개월로 늘렸다.
홈플러스는 새 멤버십이 적용되면 VIP+를 비롯해 Gold+, Silver+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이 통합 이전과 비교해 약 2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통합으로 채널 간 시너지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달 7일까지는 통합 멤버십 출범을 기념해 ‘멤버특가’ 행사를 연다. 기존 멤버십인 ‘마이 홈플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