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8일 ‘만 나이’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이달 31일 관련 포럼을 열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법제처는 31일 서울 정책소통포럼 공간에서 만 나이 정착을 주제로 제42차 정책소통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사회에서 ‘세는 나이’, ‘연 나이’가 혼용돼 사회·법적 혼란이 야기되자 지난해 말 국회는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통일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다음달 28일부터 출생시 0세부터 시작하는 ‘만 나이’로 사회·법적 나이 기준이 통일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31일 포럼에서는 정부 관계자들이 만 나이 추진 배경과 정착 방안, 연 나이 규정 정비 방향을 설명한다. 국민들은 나이 제도와 관련한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청소년 보호·병역·채용 문제 등 궁금증에 대해 각 주무 부처가 답변한다.
포럼은 유투브로 생중계되며, 국민들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궁금증 및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