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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DDR5 점유율 회복…'9만전자' 목표"

[SK증권 보고서]

영업익 올해 6조, 내년 33조 예상

"내년 1분기 메모리 흑자전환"


SK증권은 31일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부터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전장 종가는 7만 2300원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올해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출하,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와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올해 메모리 적자가 아닌 내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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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회사의 영업이익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을 5조 원에서 6조 원으로 28% 상향했고, 4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에 따라 내년 1분기에는 메모리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내년 영업이익은 3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DRAM 가격은 기존 예상을 하회하겠으나 출하는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슈에 따른 DDR5 판매 지연은 해결된 것으로 보이며, 4세대(1a) DRAM 수율 역시 안정화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DDR5의 점유율 회복, 감산 효과 본격화에 따른 재고 하락 가속화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메모리에 대한 높은 점유율과 수익성, 파운드리와 세트 사업을 감안하면 실수요 회복기에 성장성은 더욱 차별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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