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일 독도를 방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도착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어 '독도 망언 중단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영토, 주권, 국민의 생명은 외교적 협상이 될 수 없다. 이러한 가치들은 정부에게 위임된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 정부가 지켜야 할 책임의 영역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성명서 낭독이 끝난 후 의원들은 준비해간 손피켓을 들고 ‘일본은 독도 망언 즉각 중단하라’,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용인3)은 “독도망언에 침묵하고 국민의 안전을 팔아먹은 윤석열 정부에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역사를 바로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만들어가고자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이곳 독도에 왔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독도수비대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