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100만 관객 고지를 정복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를 개봉 첫날 74만 869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개봉 전에 진행된 유료 사전시사 등의 관객 48만 3341명의 관객을 합치면 총 누적 관객 수는 122만 4210명에 이른다. 손익분기점이 180만 명임을 감안한다면 가볍게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후 또 다른 흥행 기록을 써내려 갈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기간 1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전작 ‘범죄도시2’는 개봉 1일차에 46만 7483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사전시사를 포함하더라도 65만 417명이었는데 이보다 빠른 페이스로 흥행 중인 것이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범죄도시’는 개봉 첫날과 개봉 이전을 합쳐 19만 4807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범죄도시3’는 서울청 광역수사대로 옮긴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준혁·아오키 무네타카 등 빌런이 늘었고 액션의 스케일도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