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오는 주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아 오는 3일부터 남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고 서울과 수도권은 29도 안팎의 무더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정체선으로 인한 비구름 여파로 충정남부·남부지역·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해안·제주도중산간·산지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남·경북권남부·경남내륙·제주도(중산간·산지 제외) 10~40㎜(많은 곳 전남해안 60㎜ 이상), 전북 5~20㎜, 충청남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 내외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2일에는 강원내륙·산지, 경북동부를 중심으로 5~20㎜가량 소나기가 예상되며, 그 밖의 내륙에도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전국 대부분은 구름이 많으면서도 평년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불안정한 대기와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받아 소나기나 비가 내릴 확률도 있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기준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 기온은 27~28도로 전망된다.
절기 상 망종인 현충일 당일(오는 6일) 이후 한반도는 중국 서쪽에서 이동하는 저기압과 고기압의 여파로 5일까지 영향을 줬던 이동성고기압이 밀려 나가며 이동성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50㎞ 해상을 통과한 태풍 마와르는 일본 남동쪽 먼바다를 지나면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