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펀드 출자자들을 대상으로 테크 익스텐션 프로그램(Tech Extension Program)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총 6주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고 있다. 출자자뿐 아니라 IMM PE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포트폴리오사 대표들도 참여할 수 있다.
IMM PE는 출자자들의 투자 결정에 도움을 주고, IMM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테크 익스텐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인프라·클라우드, 반도체, 로보틱스, 기후·청정기술 등에 대해 업계 전문가와 IMM PE가 보는 투자 방향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1회차 세션에서는 KT에서 로봇 사업화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호 상무가 산업용 서비스 로봇의 동향을 다루고, 2회차 세션에서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1위 기업인 에퀴닉스 한국대표인 장혜덕 대표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에 대해 강의한다. AI분야에 관해서는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서민준 교수와 한상기 테크프런티어 대표가 생성형 AI투자 동향 및 주요 시사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도체 세션에서는 망고부스트 대표인 김장우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터에 탑재되고 있는 다양한 반도체들의 진화와 발전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또 김무환 SK그린투자센터장은 탄소제로 달성을 위한 방향과 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한다.
IMM 프라이빗에쿼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분야의 커다란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PEF 출자자들과 좋은 투자기회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더불어 IMM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행한 제 1회 테크 익스텐션 프로그램은 21개 기관에서 세션별로 평균 약 30명의 인원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