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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나이지리아, 바이낸스에 현지 사업 철수 명령

국내외 시장 하락세

12일 오후 1시 3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12일 오후 1시 3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12일 오후 1시 37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3408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0.91% 하락한 229만 5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23% 하락한 29만 8600원, 리플(XRP)은 0.92% 상승한 680.4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359.5원이다.



국외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2만 579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55% 하락한 1737.26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3.99% 상승한 225.9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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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675만달러(약 604억 원) 하락한 1조 478억 5646달러(약 1353조 7257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47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대대적 규제를 집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법인의 현지 철수를 명령했다.

10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바이낸스 나이지리아 법인을 미등록 업체로 간주하며 영업 중단을 촉구했다. SEC는 “바이낸스 나이지리아 법인은 규제 당국에 등록되거나 별도의 규제를 받지 않았기에 현지 운영은 불법”이라고 했다. 당초 나이지리아는 모든 가상자산은 기본적으로 증권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주요 글로벌 거래소를 대상으로 집행 조치를 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미국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잇따라 제소하고 다수 코인을 증권으로 지목한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SEC는 “바이낸스 나이지리아 법인에 대한 제재뿐만 아니라 기타 유사한 거래소에 대한 추가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번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기관들과 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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