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대전에서도…2억 저렴한 ‘줍줍’ 나오자 1.3만 명 몰려[집슐랭]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전용 84㎡ 분양가 4.3억

인근 매매 시세는 6억 대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대전에서 3년 전 당시 분양가로 ‘줍줍’ 물량이 나오자 전국에서 1만 300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 공급되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 2가구에 1만 3789명이 몰렸다. 국내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전용 84㎡B)에는 1만 2087명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84㎡A)에는 1702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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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에 1만 3000여 명이 몰린 이유로는 정부가 무순위 청약을 거주지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한 데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2억 원 가까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2020년 10월 일반분양 당시와 같은 4억 3233만~4억 3893만 원으로, 인근 ‘도안7단지 예미지백조의호수’ 84㎡가 4월 6억 2000만~6억 95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111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올해 10월로 예정돼 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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