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2명이 또래 중장년의 인생 2막을 돕는 생애경력설계 강사로 새출발한다.
노사발전재단은 중장년 생애경력설계강사 12명을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현장 교육 실습을 거쳐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13개 중장년내일센터에서 다른 중장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인생 2막 계획 수립과 경력관리를 돕는 인턴 강사로 활동한다. 파견 센터의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일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번 인턴 강사 모집에는 모두 94명이 지원해 경쟁률만 8대 1에 달했다.
인턴 강사 최일선(66)씨는 “60이 훨씬 넘은 나이에 강사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며 “경험을 후배들과 나눠 중장년기 도전과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환 노발재단 사무총장은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