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중 윤석열 대통령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에 동행하는 12개 그룹사와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205개사의 명단을 각각 발표했다.
먼저 20~21일 열리는 BIE 총회에는 최태원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민간위 집행위원 등 19명의 민간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12개 그룹사의 총수와 CEO는 유치위원회 유치위원과 집행위원이기도 해 개별적인 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여온 바 있다.
이번 BIE 총회는 오는 11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4차 프레젠테이션이 펼쳐진다. 4차 프레젠테이션은 11월 투표를 앞둔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179개국의 BIE 대표들이 발표를 지켜보게 된다. 대표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BIE 회원국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해 유치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2개 그룹 대표들은 베트남으로 건너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총 205개 기업(대기업 24개, 중견기업 28개, 중소기업 138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2개, 공기업 3개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공급망 협력과 미래산업분야 공조 등 차세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