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사이 서울 성동구의 부동산 시장이 성장하면서 입지적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평균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성동구 평균매매가격은 12억7,218만원으로 강남구(21억2,504만원), 서초구(19억6,471만원), 용산구(16억2,690만원), 송파구(15억1,350만원)에 이어 5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3년 당시 성동구 평균 매매가는 4억5,650만원으로 25개구 가운데 13번째에 이름이 올라 있었다. 당시 성동구 앞선 순위에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광진구, 양천구, 종로구, 마포구, 중구, 영등포구, 동작구, 강동구 등이 올라 있었으나 10년사이 순위에 큰 변화가 생긴 셈이다.
또한 서울의 대표적인 부동산 시장으로 ‘강남3구’ 이외에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를 묶어서 ‘마용성’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성동구는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곳으로 성장했다.
그렇다면 10년사이 성동구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통계 내 연도별 서울자치구의 평균매매가격을 보면 성동구는 2016년 12위에서 2017년 7위, 2019년에 6위까지 올라섰으며, 해당기간 동안 뉴타운과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아파트들이 줄지어 입주했다.
2016년에는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내에 2개 단지 2,529세대가 입주했으며 금호동, 옥수동 일대에도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입주했다.
2017년에는 한강변인 성수동1가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트리마제가 입주했고 이후로도 활발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매년 1,000세대 이상의 입주가 2019년까지 이어졌다. 2020년 말에는 서울 초고가 아파트 중 한 곳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80세대가 입주하며 성동구는서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부동산 부촌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성동구는 한강변과 인접한 성수동, 금호동 일원과 중랑천 인근의 응봉동 일원, 도심쪽으로 더 올라와서는 청계천 일대 왕십리, 용답, 답십리 일대 등으로 아파트 시장이 분포한다.
이들 아파트 상당수는 2020년 전에 준공된 곳들로 성동구 일대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대체로 귀한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19년~2022년) 사이 성동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2020년 송정동에 위치한 히페리온리버팰리스 29세대뿐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7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80세대 정도가 있다.
이처럼 서울 부동산시장의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은 성동구에 SK에코플랜트가 용답동에 청계 SK VIEW(뷰)를 7월 공급한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총 396세대로 전용면적 59㎡ 중심으로 108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성동구 용답동 신답역 앞 예식장으로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옛 명문예식장 자리에 들어서며,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청약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2호선 신답역이 100m 이내에, 5호선 답십리역도 도보 3~5분 거리에 위치해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 사근IC를 통해 내부순환로를 이용하기 편리한데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예정되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 환경도 좋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영화관 등이 가까워 문화생활 및 쇼핑을 즐기기도 편리하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용답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용답동은 3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며, 6000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미래가치가 높고, 추가로 중랑물 재생센터 개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개발 등도 앞두고 있어 인프라가 꾸준히 개선될 예정”이라며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사람들의 문의전화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계 SK VIEW는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추첨을 통해 매주 5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