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예솔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인공지능(AI)는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15일 법률서비스 플랫폼 '알법'은 예상형량을 과거 음주운전 판결문들을 바탕으로 혈중알코올농도, 과거 음주운전 처벌 전력, 운행 거리, 관할 법원 등의 변수를 종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는 진예솔씨의 형량을 ‘벌금형’으로 예측했다.
다만 진예솔과 유사한 상황에서 최고 징역 1년 2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판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알법을 운영 중인 로이어드컴퍼니 대표 손수혁 변호사는 "알법 AI 분석 결과 이번 사건은 판결까지 4.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주운전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범죄인만큼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진예솔은 지난 12일 밤 10시 30분경 만취 상태로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에서 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진씨는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가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붙잡혔다. 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인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이 커지자 진예솔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