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입지에 한강 조망이 가능해 사전청약 ‘최대어’로 평가받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사전청약 을 비롯해 이번주 전국에서 3400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3413가구(일반분양 129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동작구 수방사(사전청약)’,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A105 경기 행복주택(공공임대)’, 강원 원주시 관설동 ‘원주 동문 디이스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수방사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9㎡ 26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55가구를 사전청약 받는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통해 서울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한 데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의 80%로 분양되며 시세 차익을 공유할 필요가 없다. 사전 청약 날짜는 특별공급(176가구)가 19~20일, 일반공급(79가구)이 21~22일이다. 일반공급 물량(79가구) 중 20%를 추첨으로 선발한다. 추정 분양가는 8억 7225만원이다. 공공분양 물량 치고 다소 가격이 높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수방사 부지와 맞닿은 래미안트윈파크 59㎡의 실거래가가 13억 6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4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일로부터 3년이다. ‘거주의무’ 여부와 기간은 내년 9월로 예정된 본청약(사전청약 당첨자의 동·호수 배정) 시점에 시행 중인 법령에 따라 결정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본청약 시점의 분양가격이 시세의 80% 이하면 거주의무 기간이 5년, 80% 초과인 때는 3년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충남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 모종블랑루체’ 등 4곳이 개관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680-63번지 일원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 구의역 역세권 단지로 강변역과 동서울종합터미널도 가깝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은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교통·판매·업무시설을 갖춘 복합공간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