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오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2,600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0포인트(0.84%) 하락한 2603.7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29%) 내린 2618.06으로 개장한 뒤 장중 2601.60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9억원, 103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712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상당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4.76%), SK하이닉스(000660)(-4.12%), 카카오(-2.61%) 등의 낙폭이 큰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1.11%)와 삼성SDI(006400)(-1.51%) 등도 약세를 보이는 반면 LG화학(051910)(1.35%)와 기아(000270)(0.61%)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5포인트(0.47%) 내린 883.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6%) 오른 888.52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하며 88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잠시 반등하나 싶더니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68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0억원, 22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는 가운데 HPSP(403870)(-4.77%), 카카오게임즈(293490)(-3.93%), HLB(028300)(-3.40%)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반면 에코프로(086520)(3.24%)와 케어젠(214370)(2.86%)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